[카카오 테크 캠퍼스 2기] 프론트엔드 최종 합격 후기
🚀 지원 동기
오랜 기간 동안 프론트엔드를 독학하면서 멘토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느꼈다.
때문에 지난해 2학기부터 우아한테크코스(우테코) 6기를 준비했지만, 아쉽게도 최종 테스트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이후 다른 부트 캠프의 지원을 위해 올해 겨울방학 동안 코딩 테스트 준비에 매진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작년에 참여했던 ‘멋쟁이사자차럼 11기‘ 활동을 통해 알게 된 회장 형으로부터 카테캠 2기 모집 소식을 접하게 되었고, 학과 공지사항을 살펴보니 모집 글이 올라왔길래 곧바로 지원 준비에 나섰다.
🤔 카카오테크 캠퍼스란?
카카오 테크 캠퍼스는 카카오가 주최하는 지역 정보기술(IT)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IT 교육의 수도권 집중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작되었고, 지역 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넓히고자 ESG 사업에 지원을 받아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작년을 기점으로 부산대와 전남대에서 먼저 시작하였고, 올해는 경북대, 강원대, 충남대를 포함한 총 5개 대학을 통해 250명을 모집하였다.
카카오 및 IT 기업 현직 실무 개발자분들이 참여한 커리큘럼과 멘토링, 코드 리뷰, 특강 등을 통해 실무 기반 교육을 진행한다고 한다.
카카오 테크 캠퍼스는 총 3단계로 구성된 교육 과정으로 진행된다.
개발 기초 교육은 온라인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올해 안에 꼭 졸업해야 하는 나에게는 휴학을 다시 할 수 없는 상황이므로 온라인 과정은 오히려 큰 메리트로 다가왔다.
특히, 하나의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한 클론 미션을 통해 현직 개발자에게 직접 코드 리뷰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기대된다.
독학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내가 작성한 코드가 실무에서 바로 적용될 수 있는 코드인지 확신할 수 없다는 것인데,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꼭 카테캠에 합격하고 싶은 부분이었던 것 같다.
신규 서비스 개발 프로젝트에 있어서도, 혼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경험해보긴 했지만 개인의 역량 차이가 커서 팀원을 교육하는 역할의 비중이 컸던 것이 오히려 성장을 가로막는 요소였었다.
하지만 1, 2단계 과정을 모두 거친 팀원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은 서로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고, 프로젝트의 완성도 역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 지원서 준비하기
- 평소 만들고 싶었던 서비스를 기반으로 웹 개발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프론트엔드 개발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에 대해 기술하였다. 여태까지 프론트엔드를 독학하면서 느꼈던 한계들을 타 교육 과정과 비교하여 카테캠의 차별점을 찾고 이를 통해 해소하고 싶다는 점을 어필하였다.
- 다양한 팀 프로젝트 경험과 경진 대회에 참여하면서 겪었던 고충들을 통해서 얻은 목표를 기술하였고, 카테캠을 통해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작성하였다.
- 협업하면서 어려웠던 경험을 소개하고 겪은 문제에 대해 자세하게 언급하였다.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시했던 해결책에 대한 방식을 구체적으로 기술하였다. 이를 통해 얻은 효과와 배운점들, 그리고 앞으로의 협업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 수 있었는지로 마무리하였다.
- 핵심 역량 작성에 있어 기술적인 부분만을 강조하는 것을 피하려고 노력하였다. 평소에 개발자로서 소프트 스킬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더 부각 시키고 싶었다. 여태까지 경험한 내용들을 가지고 기술하였다.
- 증빙 자료는 노션으로 하나의 페이지안에 작성하였고, 웹에 게시하여 링크를 첨부하였다. 너무 많은 내용을 담으면 자세히 보지 않을 것 같아서 최대한 간단하고 핵심만을 담은 내용들을 링크로 첨부하여 작성하였다.
🥹 1차에 합격하다!
지원서에 작성한 메일로 1차 합격 메일이 날라왔다!
1차에 합격이 되면 2차로 CS 지식 테스트와 코딩 테스트를 치룰 수 있게 된다.
🖥️ CS 준비하기
CS 기술 면접
www.nossi.dev
각 CS 과목 중에서 핵심이 되는 부분을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이는 회사에서 자주 물어보는 CS 관련 면접 질문들이라고 여겼다.
그래서 여러 자료들을 검색하다가 개발남노씨가 작성한 CS 기술 면접 자료를 가지고 공부하기 시작했다.
📄 코딩 테스트 준비하기
올해 겨울방학부터 본격적으로 코딩 테스트를 준비해왔기 때문에, 평소 공부하던 방법을 그대로 유지하며 추가적으로 프로그래머스에서 카카오 문제들을 풀면서 준비하였다.
설명회에서 LV2~3 수준의 문제를 출제한다고 해서 프로그래머스의 레벨을 기준으로 선별하여 문제들을 풀면서 준비하였다. (시간상 많이는 풀지는 못했다…)
🎉 최종 합격!
합격 날짜는 4월 1일 월요일이었는데, 작년에는 대략 3시쯤에 발표했다고해서 3시가 오기만을 기다렸다.
3시가 되어도 메일이 안 오길래 설마 불합격했나 했는데, 다행히 3시 30분쯤에 합격 메일이 왔다!
처음 경험해 보는 멘토 분들의 교육이라 너무 설레고 카테캠을 통해 추후의 얼마나 성장되어 있을지 궁금하다!
내년 카테캠 3기를 준비하시는 분들도 우연히 이 글을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데, 별거 아니지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