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계기
프론트엔드 개발자를 목표로 갖게 된 계기는 군 복무 중이었을 때 였다.
우연치 않게 생활코딩 강의를 접하게 되었고 HTML 태그들을 알게 되면서 메모장에 따라치며 공부했다. 이때 웹 브라우저에서 즉각적으로 렌더링되는 결과물들을 보면서 프론트엔드에 대한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HTML, CSS, Javascript를 독학하게 되었다.
구글에 돌아다니는 웹 템플릿을 다운받아 퍼블리싱하고 figma 툴로 포트폴리오 디자인시안을 제작하였다.
미숙한 Javascript 실력으로 개인 포트폴리오를 제작하고 '캠퍼스픽'이라는 커뮤니티를 통해 프론트와 백엔드 학생들과 함께 할 일 관리 서비스인 'todo mate'를 Clone하였다.
이는 평소에 교수님께서 내주신 프로젝트, 시험에서 벗어나서 이렇게 까지 흥미를 가지고 몰두했던 적이 있었는지 다시금 생각하게되는 경험이였다.
하지만 흥미를 겪고 있던 찰나에 한계를 느끼기 시작했다.
평소 작성한 코드가 올바르게 작성되어지고 있는지 개인적으로 판단하기가 어려웠다. 때문에 보완점을 찾고 싶었고 현재 실무에서는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현업 개발자들의 직접적인 피드백을 통해 얻고 싶었다. 결국 자연스럽게 부트캠프를 알아보게 되었고 그 중에서 멋쟁이사자처럼의 프론트엔드스쿨을 지원하기로 결정하게되었다.
1차 서류
1. 프론트엔드 개발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와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되기 위해 어떤 시도를 해봤는지 구체적으로 기술해주세요. (*내용은 최대한 구체적으로 적어주시면 좋습니다)
2. 팀의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생겼을 때 어떤 식으로 문제를 해결했는지 구체적으로 기술해주세요. (*문제가 발생한 상황과 이를 해결하기 위해 취했던 자신의 행동 등을 구체적으로 자세히 적어주세요)
3. 프론트엔드 스쿨은 4개월 동안 전일제로 진행되는 집중 교육과정입니다. 4개월 동안 효과적인 학습을 진행하기 위한 학업 계획과 취업계획을 구체적으로 작성해주세요. (*일일, 주간, 월간으로 세분화하여 학업계획과 단계적인 취업계획을 작성해주세요)
멋사의 브런치들과 이두희님의 강연, 인터뷰들을 참고하였다.
멋사에서 생각하는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무엇인지를 파악하여 나의 생각들과 함께 서류에 녹여내는 데에 힘썼다.
1번, 2번 같은 경우 확실한 동기가 있었고 이전에 프로젝트들을 진행해봤기 때문에 해당 질문을 기술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3번은 전 기수분들이 작성했던 TIL들을 참고하여 어떠한 방식으로 교육이 진행되었는지 파악하였다. 또한 지식을 습득하기에 효율적인 방식(TIL, 설명영상, 개인 토이프로젝트)들을 커리큘럼을 기준으로 일, 주, 월로 세분화하였고 해당 방식들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점들을 함께 기술하였다.
취업 계획은 단순히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되기 위한 계획이 아닌 평소 관심있어 하던 서비스와 목표를 연관지어 기술하였다.
2차 과제 및 프로그래밍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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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1차 서류에서 합격을 받았다! 🎉
영상 과제와 프로그래밍 테스트가 같은 날에 진행되기 때문에 5일이라는 시간 밖에 없었다. 때문에 시간 계획을 잘 짜야겠다고 생각했다.
1일차: 대본작성
2일차: 영상촬영 및 편집
3~5일차: 자바스크립트 공부
영상 과제
해당 질문은 기수마다 내용들이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다.
1. 프론트엔드 스쿨 지원 동기를 포함하여 자기소개 해주세요. (약 1분)
2. 프론트엔드 스쿨 과정을 수강하게 될 경우 어떤 점이 가장 기대되는지, 과정이 종료된 후에 나는 어떤 모습으로 성장해 있을지 이야기해주세요. (약 1분)
3. 아래 JavaScript 1~3부 강좌를 수강하면서 무엇을 새롭게 배웠고 어떤 부분에서 흥미를 느꼈는지, 어떤 부분이 어려웠고 그 부분을 잘 학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이야기해주세요. (약 1분)
영상을 찍기 전 대본을 작성하였다.
촬영은 스마트폰 전면 카메라로 찍었고 나의 의견을 편안하게 전달하기 위해 딱딱하게 찍지 않았다.
영상편집은 '다빈치 리졸브'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높은 퀄리티의 영상을 무료로 편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선택하게 되었고 영상편집을 처음 시도하는거라 음악, 효과음, 자막, 필터, 컷편집과 같은 기본적인 기술들을 읽히느라 시간이 좀 걸렸다.
'다빈치 리졸브' 사용법은 아래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였다.
기초 프로그래밍 테스트
이번 기수는 프로그래밍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주의사항에 에디터 사용 불가라는 내용을 보고 구현 문제가 출제될 것 같다고 생각되어 예상 문제들을 따로 만들었다. 또한 해당 문제들을 Javascript로 구현하는 연습을 하였다.
멋사에서 제공한 영상 같은 경우 Javascript에 대한 내용들을 1~3부로 요약한 강의였다. 모두 수강하는데 대략 2시간 반 정도 걸렸다.
Javasciprt에 대한 모든 내용들을 짧은 시간으로 요약한 것이기 때문에 Javascript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한테는 공부하는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따라서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은 제외하고 모르거나 헷갈리는 내용들을 위주로 공부하였다.
문제 같은 경우 언급할 순 없지만 Javascript의 개념을 토대로 한 객관식과 간단한 구현 문제 등으로 출제되었다.
최종 합격을 기다리며
해당 포스트 작성일로부터 3일 뒤에 최종 결과 발표일 (8/23)이다.
이번 멋사 프론트엔드 스쿨 3기를 준비하면서 처음 해보는 영상편집도 해보고 자기소개서도 써보면서 많은 경험을 했던 것 같다. 물론 열심히 준비해왔다고 생각한다.
아직 발표는 안됐지만 이 포스트를 읽고 있는 다음 기수 분들에게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최종 불합격 (8/23)
아쉽게도 최종 불합격을 하였다.
프로그래밍 테스트를 맞춰본 결과 10문제 중에서 7문제 정도를 맞췄다.
다른 분들의 결과를 보니 그 이하도 꽤 존재했다.
때문에 이번 합격 기준은 프로그래밍 테스트보단 영상과제의 비중이 더 큰 것으로 판단되었다.
물론 영상도 열심히 제작하였지만 멋사에서 요구하는 열정에 비해선 많이 부족했나보다.
다음 목표로하는 부트캠프에 합격할 수 있는 그 날까지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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